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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따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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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을 여행하며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은 뭘까. 에릭남의 기억을 따라 그만의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자.

가수이자 배우, 사업가인 에릭남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이다. 올해 34세가 된 그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대학 생활을 했고, 그중 1년은 베이징에서 유학을 하기도. 이후에도 인도와 파나마, 한국 등지에서 거주하며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해 왔다. 이처럼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삶에 꽤나 익숙한 그가 최근에 자주 길을 떠나는 이유는 바로 앨범 홍보를 위한 공연. 앞으로 몇 달 동안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새 앨범, ‘House on a Hill’ 홍보차 전 세계 80여 개 도시를 돌며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휴가를 즐길 때는 물론이고 투어 중이나 TV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행사에 참여할 때도 여행을 많이 하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쌓는 경험은 제게 너무나도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고, 제가 한 인간으로서 성장을 이루는 방법이기도 해요.” 에릭남의 말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창작에 어려움을 느낄 때면, 가방을 싸서 며칠씩 어디론가 떠나 영감을 얻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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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를 누비는 베테랑 여행자로서, 에릭남은 새로운 여행지를 경험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현지 문화에 완전히 빠져보는 것’을 꼽았다. “여행지를 둘러볼 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은 그곳에 담긴 ‘기억을 따라 걷기’예요.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지역 공동체의 근간이 되는 고유한 전통에 대해 배우고, 진정한 이해와 교감을 가능케 하는 스토리를 찾아보는 거죠.”라고 입을 연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 안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깨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여행지에 온전히 몰입하여 그 풍경과 소리를 느껴보는 것. 에릭남의 말하는 ‘기억을 따라 걷기’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이는 혼자 여행할 때 특히나 효과적인 방법이다. “처음 가 보는 곳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새로운 장소를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낯선 음식도 맛보고... 현지에 있는 가게나 박물관, 미술관에 가는 것도 정말 좋아하거든요.”라며 여행 취향을 공유한 그는 “강변이나 공원에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죠. 그곳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가 와 있는 곳이 실제로 어떤 곳인지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쌓는 경험은 제게 너무나도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고, 제가 한 인간으로서 성장을 이루는 방법이기도 해요.”

여행지에 온전히 몰입하여 그 풍경과 소리를 느껴보는 것. 에릭남의 말하는 ‘기억을 따라 걷기’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이는 혼자 여행할 때 특히나 효과적인 방법이다. “처음 가 보는 곳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새로운 장소를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낯선 음식도 맛보고... 현지에 있는 가게나 박물관, 미술관에 가는 것도 정말 좋아하거든요.”라며 여행 취향을 공유한 그는 “강변이나 공원에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죠. 그곳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가 와 있는 곳이 실제로 어떤 곳인지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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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에릭남은 문화적 다양성을 자랑하는 ‘런던’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발리’,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멕시코시티’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지역들을 꼽았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제 인생의 3분의 1 정도를 서울에서 보냈는데, 세상 어디에도 이런 도시는 없을 거예요. 언제나 깨어 있고, 활기가 넘쳐나거든요. 음악, TV, 영화, 패션, 스킨케어, 음식까지, 서울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트렌드를 선도하죠.”라는 말로 잠들지 않는 도시를 소개했다.

어린 시절을 보낸 애틀란타 역시 그의 마음 한편에 소중히 자리한 곳이다. “저에게 애틀랜타는 고향이에요. 요즘은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변해서 따라잡기 힘들 정도지만, 전통적인 남부 도시가 변모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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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이 많은 여행을 했음에도, 에릭남은 아직도 경험해 봐야 할 것이 수없이 많이 남아있다고 느낀다. 가보지 못한 곳은 물론, 익숙한 장소에서도 마찬가지. 그는 “세상은 정말 넓고, 삶의 방식 또한 너무나도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죠.”라며 그간의 여행에서 얻은 교훈을 전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에릭남이 발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호이안과 방콕.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두 도시를 새로운 관점으로 경험하기 위해 오른 여행길이었다. “2023년 부킹닷컴 익스플로러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덕분에 태국과 베트남에서 일생일대의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회를 밝힌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접하고, 이를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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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말 넓고, 삶의 방식 또한 너무나도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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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의 여행 스타일

도시 여행 vs. 자연 탐방

누군가와 함께 여행한다면 도시,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여행이라면 자연이 좋아요.

이른 아침 vs. 늦은 밤

저는 야행성이라 늦은 밤에 한 표. 밤의 차분한 분위기에서 창작 에너지가 많이 충전되거든요. 하지만 이른 아침의 고요함과 상쾌함도 놓치기 아쉬운 매력이죠. 특히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혼자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는 더욱요.

좋아하는 칵테일이 있다면?

요즘 즐겨 마시는 건 메즈칼이나 데킬라 베이스의 스파이시한 마가리타인데, 너무 달지 않아야 해요. 데킬라 소다도 좋아하고요.

여행할 때 꼭 챙기는 물건은?

마스크팩, 핸드크림, 립밤, 단단한 목베개는 꼭 챙겨요. 호텔에서 쓸 압축 베개와 러닝화, 수영복, 고글도요. 언제 갑자기 필요하게 될지 모르잖아요!

여행할 때 가장 좋아하는 교통수단은?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라면 스쿠터로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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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처럼 떠나보기

역사가 숨쉬는 ‘호이안’

호이안을 경험하는 방법은 이 도시의 매력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전통 방식의 바구니배를 타고 물 위를 유영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올드타운 곳곳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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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넘치는 ‘방콕’

태국의 수도 방콕을 오감으로 느껴보세요. 초고층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짜릿한 풍경과 수십 년의 노하우가 깃든 국물 요리까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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